각덕대사의 휴식처
베네수엘라 본문
미스월드로 유명한 베네수엘라. 정말 미인이 많더군 ㅋ. 경제가 안좋아 치안이 불안했지만, 대도시만 그렇고
우리가 갔던 카나이마 국립공원 등은 아주 평온했다.
내가 중미에 온 첫째 이유가 여기에 있는 앙헬폭포를 보기위해서다.
일행중 대다수가 그러했는데, 불행히도 건기라, 강(수로)에 물이 적어 보트가 올라가질 못해 중간에서 놀다 내려왔다.
이런 억울한 일이 있나... 아이고...
난 확실히 복이 없다. 남미에 가선 피츠로이를 눈보라 땜에 못봣고, 아프리카에 갔을땐 에르테 알레 화산이 며칠전 폭발해서
그것 역시 코앞에서 못 봤고, 이번 엥헬폭포는 경비행기로는 봤지만, 육지(폭포아래)에서 폭포가 흘러내리는 장엄함을 못봤다.
아직도 아쉽다. 작년에 갔던 여행객들은 모두 봤다해서 당연히 보는줄 알았는데... 못보다니...아이고...
하늘에서 본 앙헬폭포(엔젤폭포) 1,2,3,
앙헬폭포가는길
카나이마 국립공원 내 하차폭포 1,2,3
하차폭포 안쪽(내부)에서
카나이마 국립공원 내 1,2
하늘에서본 카나이마 공원
카나이마 테푸이 마운틴
공원내 주민
앙헬폭포 경비행 후
- 여행을 마치고.......
진한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다.
뭔가 잔뜩 기대했다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때 오는 실망감이랄까? 뭐 그런게 이번 여행은 좀 심했다.
왜? 답은 진즉에 나왔다. 마야유적지 순례같은 여행코스며, 꿈에 그리던 엥헬을 걸어서 못본 아쉬움..
여행을 생각할때부터 엥헬의 그웅장함에 맘 설렜는데.. 그설렘이 실망으로 다가옴에 따른 허무함에 아직도 맘 아프다.
언제 또 가보나... 아프리카 에르타 알레 화산 용암을 못본거랑 겹치기로 안타깝다. 에이구.....
그래도 쿠바 구도심의 여유로움과 코스타리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들에 맘 한켠 위로 삼으면서...이번 여행을 마친다.